여행

송도 센트럴 파크 파란하늘 하얀구름이 인상적입니다.

즐수다 2022. 8. 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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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은 송도 센트럴 파크입니다.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중에 일기예보를 보니 일기예보도 오락가락하더군요. 

비가 온다고 표시는 되어있는데 아무리 하늘을 봐도 비가 내릴 것 같지 않아 송도로 향했습니다.

비는 고사하고 땡볕에 타 죽을 것만 같았네요. 

아이들 유치원 방학이 첫날이라 어디 갈까 고민하다 여기로 향했지요. 아무래도 송도 신도시는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있어야만 사진도 이쁠 것 같고 스케일은 더 크게 보일 것 같아서 말이죠.

예상은 맞았지만 더워도 너무 더웠네요. 

아이들은 그저 자전거를 타니까 신이 나서 미친 듯이 달리기만 합니다. 

 

갈 때마다 느끼지만 이국적인 느낌의 한국 속 다른 나라 같습니다. 

건물들의 모습도 다양하고 디자인적 요소가 매우 강하죠.  

 

송도 센트럴파크는 송도 국제신도시 중심에 만들어졌습니다. 

신도시답게 거대한 공원을 조성했으며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에 놓은 것 같습니다.

크기가 여의도공원에 2배라 하네요. 어마어마합니다.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엔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주변엔 계속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었을 때 공원은 어느 정도

완성단계에 있었던 거죠. 물론 조경사업은 지금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더군요. 

점점 특색 있게...

 

주변에 공영자전거가 많이 있어 굳이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물론 아이들용은 없으니까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코스도 예전보다 훨씬 길어져 인천 전망대가 있는 오션 스코프까지 달릴 수가 있습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낮보단 밤이 더 화려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엔 밤에 와봐야겠습니다. 

 

아이들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햇볕에 흐느적거리는 건물 같기도 하고 

이상한 나라로 가는 길 같기도 하고...

 

다양한 모양의 보트들도 있습니다. 이용료가 제법입니다. 

보트 종류가 구름이 보트, 문 보트, 패밀리 보트로 나뉘어 있습니다. 

30분에 구르미는 38000원, 문 보트는 3명이 38000원, 패밀리 보트는 6명까지 42000원입니다. 

 

주차요금은 시간당 천 원입니다. 제법 저렴한 편이고 할인 적용되는 것은 없습니다. 

 

 

트라이볼의 모습입니다. 안에서 외부의 모습으로 보니 외부 풍광이 더 멋져 보이네요. 

여기가 촬영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쓰여있던데 아마도 상업사진을 뜻하는 건지...

아님 저처럼 그냥 찍는 것도 하지 말라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다리 위에서 이곳을 봤다면 좀 더 멋진 모습으로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너무 더워 그냥 여기서만 

찍었습니다. 맛집 골목길입니다.  뒷골목으로 들어서니 냄새가 이곳저곳에서 풍겨나더군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저런 장소가 있으면 잠시라도 부모는 쉴 수가 있지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주변에 구경거리가 더 있었는데 역시 날씨 탓으로 돌리겠습니다. 

전시관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월요일이라 쉬는 날이더군요. 항상 날을 너무 잘 잡는 것 같습니다. 

 

요즘 우영우 드라마 열심히 보고 있는데...

갑자기 왠 우영우? 저 돌고래 보니까 그냥 반사적으로 우영우가 생각나더군요. 

오래간만에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송도 센트럴 파크는 이국적인 모습의 다양한 모습의 주변 경관과 함께 인천에서 가볼 만한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센트럴파크뿐만 아니라 가볼 만한 장소들이 쫘악 깔려있습니다. 

날 잡아서 하루 종일 돌아도 보기 힘들 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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