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많은 사람들이 인왕산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밤에...
단순이 등산코스로만 여겨졌던 곳이 데이트 장소가 되고 이젠 클럽처럼 여기저기 모여드는 모습입니다. ㅎㅎ
어쨌든 인왕산에서 건전하게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예전에 인왕산에 아무 생각 없이 올랐을 땐 서울 야경을 보고 마치 영화관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할 정도로 너무 멋지다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서 내내 떠나질 않아 마음먹고 카메라 들고 찾아 갔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거의 저녁 7시30분쯤, 날짜는 7월 2일이었습니다.
시간의 중요성은 주차때문에 그렇습니다.
서울에서의 주차, 그것도 무료로 가능한 곳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가 도착한 7시30분 이전에 도착한 다른 사람들도 주차 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소한 7시30분까지는 주차단속을 하지 않았다고 봐야겠네요. 물론 장담은 못합니다.
몇번을 갔었던 결론이라서...
카카오 맵에서 찾아보니 낮의 모습 밖엔 없어 일단 참고로 올렸습니다.
대강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카카오 맵에서 인왕산을 검색하면 저렇게 코스별로 알파벳이 매겨져 있습니다.
D코스가 좋은 점은 올라가면서 성곽길과 함께 남산을 바라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또한 정상과도 가까운 코스이기도 합니다.
네비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 종로구 무악동 46-1894 알파벳 H에 해당하는 개방화장실의 주소입니다.
빨간색 라인이 대체적으로 주차들을 하는 위치를 표시한 곳입니다.
주차문제는 해결했으니 본격적으로 서울 야경을 보러 갈까요?
제가 있는 곳에서 인왕산 입구까지 6시에 출발했는데 7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여름이라 다행이더군요. 해가 지는 시간이 제법 길어서 말이죠.
저렇게 실루엣으로 담아 볼 수 있는 여유도 가져봅니다.
올라가면서 아래를 내려보니 금세 어둠이 찾아올듯한 기새입니다만...
한쪽에선 이렇게 붉은 노을이 장관을 펼칩니다.
붉은노을 담기 위해 분주하게들 셔터를 누릅니다.
예전에는 초소가 있어서 청와대 방향으로는 사진을 못 찍게 했습니다.
근데 이젠 초소들이 모두 철수하고 청와대 또한 대통령도 없으니 마음 놓고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되었네요.
어두워지기 전에 목적지까지 가야 합니다. 목적지는 부암동 방향으로 하산길로 접어들기 바로 직전 길입니다.
그곳을 설명할 방법은 간략하게 하면 내려가는 방향으로는 서울의 풍경이 잘 안 보입니다.
잘 보이는 곳이 있다면 평평한 곳이 하산길로 접어들기 직전에 딱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 초소가 있었던 자리였기 때문에 앞이 뻥 뚫려 있습니다.
그곳까지 갔다 오려면 서둘러 갈 수밖에 없네요.
오른쪽 위가 인왕산 정상입니다.
정상에 도착하기 전 모습의 뷰도 너무 이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성곽길과 함께 쳐다보는 기쁨, 서울 전역을 발아래 두는 즐거움
오른쪽으론 무악재, 홍제동 방향입니다.
이 분들이 바라보는 서울 야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바로 이렇습니다. 남산타워의 위엄을 느끼게 하는군요.
한번 와본 사람들은 감탄과 탄성을...
팀으로 온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서울야경은 인왕산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높지도 않아서 가볍게 오르기 좋고 접근성 또한 좋은 편이라 언제든 편안하게 등산할 수 있는 곳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왼쪽에는 북악산이 있지만 남산을 기준으로 담았기 때문에 안 들어갔네요.
이곳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능선을 따라 움직이면 바라보는 느낌이 차이가 납니다.
어디가 딱 좋다 그렇게 말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바라보는 취향과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죠.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 제가 올라간 길이 독립문역 방향입니다. 내려가는 방향은 부암도 방향이고요.
정상에서 바라볼 수 있는 모습은 최대한 부암동 방향과 독립문 방향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차피 그 정도 운동은 하는 게 운동 좀 했네 하니까요. ㅎㅎ
조금이라도 밝을 때 어디서 사진을 찍을 것인지 생각하면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어두워지기 전에 찜해둔 장소입니다.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이 들죠? 거의 엇비슷한 게 찍었네요.
왼쪽의 산이 청와대 뒤에 있는 북악산입니다.
북안산이 요즘 인기가 많은 곳이 되었습니다.
부암동 방향에서 올라가면 힘들게 한 번에 올라가게 되고,
삼청동 방향에서 올라가면 꾸역꾸역 올라가는 기분이 듭니다.
어느 쪽을 추천하면 좋을까 하면 삼청동에서 올라 부암동으로 내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암동엔 맛집들이 있으니 말이죠. 물론 삼청동도 있지만 구경할 수 있는 코스가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기분이랄까?
더운 여름날 등산도 하고 서울 야경 한편 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 것입니다.
날씨 좋은 날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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